행사후기
2011.08.23 14:10

태백합창경연대회 후기 올립니다!!

조회 수 23998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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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정말 너무너무 아쉽게 태백합창대회에 불참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겨울부터 준비하고 기대하고 있던 대회라 이것을 포기한다는 것이 굉장히 아쉬웠지만

멀리서 문자로라도 응원을 하는 거에 만족했습니다.

아쉬워하던차에 부모님의 배려로 태백행 버스를 탔습니다!

예상운행시간 3시간10분이고 10시25분차였기 때문에 예정된

경연 시간인 2시10분엔 도착할거라 믿으며 달리는 도중....악마같은 교통체증에 시달리며 4시간을 버스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ㅠ
터미널에서 5분거리 택시를 타고 도착하니 이미 경연은 끝나고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경연을 못 본 아쉬움은 굉장히 컸지만, 공연 후 여운들이 단원분들 눈가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저역시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회장님, 정현이형, 지휘자님, 윤경선배, 미희선배, 창환형, 상형이와

지루하고 힘든 축하공연을 보고,

우리에게 들으라는 마냥 말씀하시던 심사평을 듣고,
이후 수상자 발표!!

결과는.......... 인기상수상(방긋)

털레털레 미희선배 차를 탄 후 강릉 이마트로!!

중간중간 보이는 강원도의 자연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ㅜㅜ

수평선위로 펼처진 구름과 산자락에서 올라오는 물안개들!!

정말 이쁘더군요~아쉬운 수상결과를 한번에 풀어줄 수 있는 광경이었습니다!!
강릉이마트는 꽤 크더군요~저흰 고기20kg을 포함해서 장을 실컷보고 숙소로 고고!! .....

했는데 밤길이 상당히 어둡고 무서웠습니다...
귀신이야기하는데 라면이...툭
떨어지는 기이한??일도 있었고..ㅋㅋㅋ아무튼 지루하지 않은 장보기를 마치고 도착한 숙소!!


벌써 술자리를 시작하신 선배님들과 위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재학생등등 들어가자마자 훈훈함이 느껴졌습니다ㅠ
고기를 굽기시작하자마자 모두 마당에 모여 술과함께 시작된 우리들의 노랫소리와 만담!!

중간에 술이 모자라 회장님과 상인선배와 함께간 휴게소^^^^^^^^^^^^

(20분은 아니고,,,,술을 좀 오래 찾은 겁니다...회장님)

그리고 힘찬 물소리가 들리던 그 곳 ^^ 크크크 (좋은 곳 감사합니다 회장님)

새벽까지(5시....ㄷㄷㄷ) 함께 했던 선배님들과 우리들의 노래와 공감.

 

아무튼

 

이런자리가 총엠티때 선행되었지만 그때는 왠지모르게 동문과재학생이 하나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딱딱한 선 후배관계가 아닌 가족같다는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어려운 선배들의 이미지만 생각하던 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모두 우리와 같이 열정적이고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시다는 걸 알았습니다.

함께 장난칠땐 같이 노는 형, 누나 같지만'

저희를 하나하나 챙겨 주시고, 진지하게 인생이야기를 꺼내 실 때는 부모님, 삼촌, 이모 느낌이 상당히 많이 나더군요

부모님과 가끔 밤을 새며 놀때 느낌을 오랜만에 받아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강릉의 별과 노랫소리와 웃음소리, 끝없이 이어지는 수다, 맑은 공기, 온갖 벌레소리는

고향그리워에 쓰고 싶을 정도로 ㅋㅋㅋㅋ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몇년이 흐른뒤에도 충분히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이 될만큼 저희 머리 속엔 너무나 좋은 경험이 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잠든 후!! 가장 늦게 일어나게된.................저....

일어나자마자 부끄러운 몰골을 숨기고자 얼른 씻고

순두부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침을 삼키며 내려갔지만 ㅠㅠ

이미 없어져버린 순두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나양이 세그릇이나 먹었다는...맛있는 순두부 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혜용, 도연, 대영과 함께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여기서 엄청 맛있는 회장님 어머니의 부추 김치 ㅠㅠㅠㅠㅠ 순두부에 대한 아쉬움을 한번에 싸악 사라지게 해주었습니다^^
제가 정리를 해야했지만ㅜㅜㅜㅜㅜㅜㅜ

청소기를 돌려준 창환형에게 미안한 마음을...............

 

아무튼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면서 밖으로 나온 우리들은

단체사진을 찍고 회장님 아버님의 훈화말씀을 들었습니다. 두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버스를 향한 우리. 밤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시골 길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너무나도 평화로운 경포대 바다,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막먹는 막국수를 맛있게 먹고

지루하지만 지루하지 않은(사랑스런 디제이들 덕에^^) 율전행 버스를 주구장창 탔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율전에서 해단식을 갖고

사당에서 다음을 기약하면 단원을 보내고 남은 여섯명!

(상인 선배, 윤경선배, 하나, 대영, 우리둘ㅋㅋ)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윤경선배는 혜화역에서 내리시고

나머지 다섯은 상인선배님 차를 타고 엄청 큰 기사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그 전날 고기를 먹지 않았으면 눈물을 흘리면서 먹었을 엄청 맛있는 연탄에 구운 고기를 먹고 각자의 집으로 해산하였습니다.

(선배님, 눈물을 흘리진 않았지만 눈가에 눈물이 맺힐만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잔잔한 감동을 선물한 동문과 재학생이 아닌 하나의 SKC의 태백대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합창대회는 단순히 합창대회만의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문과 재학생이 단지 대학생때 즐기던 합창 이라는 것 하나로, 노래 하나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그 힘을 보여준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대회 전에 가졌던 연습과 이번 행사로 인해 저뿐만 아니라 모든 재학생들은

나중에 우리도 졸업을 하고 많은 후배가 생겼을 때

아낌없이 도와주고 함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아무런 무리 없도록 힘쓰신 많은 동문회 임원분들과 선배님들 감사드리고

예상치 못하게 많은 참여를 해준 우리 재학생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로 단장으로써 이런 훈훈한 글을 쓰느 게 아니라

한 SKC의 단원으로써 이번 행사는 느끼는 게 많아 이런 손발오그라드는 후기를 남깁니다

 

우리 합창단 영원하길!!!!!!!!!!!!!!!!!!!!!!!!!!!!!!!!!!!!!!!!!!!!!!!!!!!!!!!!!!

사랑합니다 SKC♥

  • profile
    [레벨:4]글혜선안대 2011.08.23 14:29
    공연은 못봐서 아쉬웠겠지만, 늦게라도 합류해서 즐겁게 보내고 가서 다행입니다, 단장님^-^
  • profile
    [레벨:0]윤정현 2011.08.23 15:15

    니네 쫌 웃겨..

  • profile
    [레벨:0]윤정현 2011.08.23 15:23

    관우가 와줘서 무척 기뻤다. 형 다음은 너다.. (미남의 계보)ㅋㅋ 다음은 도연이?

     

    원래 단장은 손발 오그라드는 멘트를 잘 날려야 하는 법인데.. 너무나 솔직하게 써서 덜 오그라드는 걸?

     

    시작은 내가 했지만 결국 마지막은 우리 단장이 마무리했구나.. 형은 너희들을 만나서 참 행복하다.

     

    학교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고(진짜 가벼운 것은 아님), 얘기할때 적당히 긴장해주는 척하는 후배들이 참 사랑스럽단다.

     

    진정으로 후배들이 그 다음 후배들에게 이 전통(전통맞죠?)을 물려주고 싶고, 사명감을 갖는다면,

     

    아마도 성균관대학교합창단은 영원하지 않을까?

     

    나는 참 인연이라는 말을 좋아해..

     

    학교다닐때 아주 열심히 안하고 적당히 공부해서(죄송합니다 선배님)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해서

     

    노래 좀 좋아하는 이유로 다른 동아리가 아닌 합창단에 둥지를 틀고, 졸업한 후에도 동문들과 만나고

     

    처음 만나지만 후배라는 이유로 이름 외우고, 반가워하고 헤어질때 아쉬워하는 우리들의 작지만 큰 인연..

     

    선배들은 후배들을 사랑하고(요즘은 진짜 사랑을 하지만), 후배들도 선배들을 존경하는 우리 합창단이

     

    너무 자랑스럽고 정말정말 잘 되었으면(무지하게 포괄적인 의미임) 좋겠다.

     

    쪽팔리지 말자.. 성균관대학교합창단 출신이야 그러면 어디서든 인정받는(음악을 아는 사람이라면) 세상이 꼭 올거다..

     

    관우가 올해 회장님하고 형하고 여러 임원들하고, 잘 꾸려왔다고 생각해..

     

    정기공연때 다시한번 정점한번 찍자..아니다 더 잘 될거니까 그냥 올라가자.. 고맙다. 멋진 후기.

  • profile
    [레벨:10]관우어디가누? 2011.08.24 10:51
    제가 단장을 하고있는 이유와 목적은,

    재학생들이 학교에서 합창단활동을 하면서 잊지못할 많은 추억을 만들게 하는 겁니다. 노래를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는.(노래까지 잘하면 금상첨화겠죠^^)

    이번에 목표가 하나 더 생겼는데,
    그 가슴속의 추억을 가지고 나중에
    지금 동문선배님들처럼 후배들한테 많은 걸 베풀어줘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겁니다. 쉽지 않은 이야기지만, 현임원진, 지휘부, 동문선배님들이 함께해주신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 profile
    [레벨:0]윤정현 2011.08.24 16:42
    그게 전통이야 형을 포함한 많은 선배님들의 바램..걱정거리이기도하고 관우가 잘 해내리라고 믿는다 미남라인ㅋ
  • profile
    [레벨:9]뭉게구름 2011.08.23 16:06

    아....이거이거 글이랑 댓글이랑 넘 오글오글 감동적인데.....ㅡㅜ

     

  • profile
    [레벨:10]관우어디가누? 2011.08.24 10:53
    댓글에서 왠지 음성지원이 되는 이유는 뭐일까요?ㅋㅋ 카스/맥스는 갈렸지만 삼양라면에서 통한 선배님~수고하셨습니다^^^^^^^
  • profile
    [레벨:9]뭉게구름 2011.08.25 00:34

    ㅋㅋㅋ 관우도 함께해서 좋았어~~

    그리고............맥주는 역시 "맥스"야~~~~

  • profile
    [레벨:5]초록별 2011.08.27 21:55

    태백에서 강릉갈 때 너희들 목숨이 내 손에 달려있었다는 사실... 몰랐지?

    나도 모르게 졸다가 차가 휘청하는 바람에 어찌나 식겁했던지.. 잠이 다 달아났다~~~

    니네들 목숨 내가 살려준거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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